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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Review

[영화] 집으로 가는 길 - 장미정 실화 영화

 


 

안녕하세요 구우짱입니다.

억울하게 마약 밀수범으로 몰려 억울한 감옥 살이를 한 한국 주무 장미정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입니다.

 

■ 집으로 가는 길

 

 

평화롭게 평범한 가정에 찾아온 한 남자로 부터 시작 되었다


 

지극히 평범하디 평범한 송정연(전도연)과 김종배(고수)의 집에 어느 날, 오랫만에 김종배의 친구가 찾아 옵니다.

그 동안 외국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날 밤 또 다른 곳에서 김종배의 친구가 자살을 합니다. 그러고 김종배는 자살한 친구의 빚 5천만원을 보증 서주었던 관계로 2억이라는 빚이 한순가에 생기고 맙니다.

 

부유롭지는 않았으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송정연네 가족. 갑작스럽게 빚더미에 앉게 되고, 돈으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생기기 시작 합니다. 어떻게든 돈을 구해야만 했던 송정연. 외국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던 친구에게 뜻밖의 제의를 받게 됩니다.

 

바로 원석이 든 가방만 배달해 주면 400만원을 준다는 것이죠. 돈이 급했던 송정연, 그녀는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그 일을 하기로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마약 운반범으로 잡힌 송정연


 

원석을 운반하기 위해 도착했던 프랑스 공항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다름 아닌, 경찰.

그녀는 영문도 모른채 경찰에 잡혀가게 되고, 마약 운반 현행범으로 감옥에 갇혀 버리고 맙니다.

 

한국에서 살림만 해 온 송정연, 그녀는 영어도, 프랑스어도 되지 않아 제대로 된 변명하나 하지 못한 채 그대로 감옥으로 행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녀를 대변해 줘야 하는 대사관에서 마저 그녀를 마약 운반범으로 확정한채로 그녀를 대합니다.

 

마약 현행범은 외부와의 연락이 금지였으나 사정사정을 해서 얻은 전화 한통, 겨우겨우 그녀의 남편 김종배와 연락이 닿게 되고, 남편도 그녀의 처지를 알게 됩니다.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 경찰서를 찾지만, 현행범으로 잡혔고 그녀에게 운반을 사주한 친구가 잡히지 않은 관계로 그녀가 범인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고, 그녀를 데려오고 싶다면 그 친구를 잡아 오라는 말만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프랑스 감옥에 갇히게 되고, 진범이 잡히지 않은 채 시간을 흐르게 되고, 그녀는 다시 한번 감옥 이송을 당하게 됩니다. 프랑스에서 카리브해에 있는 감옥으로 옮겨져 버린 송정연.

 

그녀의 끔찍한 감옥 생활은 그녀가 꿈꾸오던 휴양지인 카리브해에서 시작 되게 됩니다.

 

 

 

단순 운반범이었던 그녀는 왜? 카리브해에 있는 감옥에서 765일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을까?


 

카리브해에 갇힌 송정연은 카리브해의 법에 따라 4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됩니다. 재판을 받기 전까지 그녀는 자신의 범죄에 대한 판결을 듣지 못한 채 감옥에서 대기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4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판사와 면담을 하게 되지만, 그 때 마다 판사는 재판을 할 수 없다고만 합니다.

자신에 대한 변명도 제대로 하지 못 한채 감옥 생활만 지속적으로 연장 되는 송정연.

 

판사도 그러한 그녀의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송정연에게 통역을 데려오라 하고 한국 대사관에 통역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대사관에서는 카리브해에 한국인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하다면 김종배에게 통역사를 구해서 보내라고 합니다.

 

하지만 2억의 빚이 있는 김종배에게는 카리브해까지 통역을 보낼 여유가 없는 상태.

그는 한국에서 송정연을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국 그는 진범을 잡아 경찰에게 넘기게 됩니다. 

 

진범이 잡혔기 때문에 이제 송정연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

악몽 같은 일이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끝일 줄 알았던 악몽 같은 나날들..하지만 끝이 아니었는데..


 

진범이 잡혀 재판이 이루어졌고 송정연의 누명이 벗겨졌다는 소식이 한국으로부터 전해지게 되었지만 송정연을 한국으로 돌려보내 주지 않는 카리브해.

 

송정연이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한국에서의 재판 기록이 카리브해의 담당 판사에게 도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대사관쪽으로 재판 기록을 보냈고, 대사관 쪽에서도 이미 카리브해로 보냈다고 하는데....

 

하지만 카리브해 담당 판사는 재판 기록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 입니다.

중간에 어디선가 잘 못 된 서류...

 

송정연은 오랜 감옥 생활과 피폐해진 생활때문에 점점 영양 실조가 되어가고, 한국에서 진범까지 잡아 넘긴 김종배는 어디서 잘 못 된 것인지 찾아볼 방도가 없는 채 그렇게 점점 시간을 흘려가게 됩니다. 

 

 

 

그들에게 찾아온 희망.. 


 

그리고 어느 날 김종배에게 찾아온 kbs 방송국 PD.

송정연씨의 일을 취재하고 싶다며 함께 카리브해로 가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렇게 한국 취재진들과 카리브해에 도착한 김종배...그는 그곳에서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송정연의 재판과 귀국을 위해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것인지 파헤치기 시작 합니다.

그녀는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이런 끔찍한 일이 실화라니....실제 인물이었던 장미정씨가 매우 억울하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겪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며~ 영화는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