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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LOL,리그오브레전드

[LOL]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리메이크 - 혹한의 서릿발 세주아니

 


 

[LOL]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리메이크 - 혹한의 서릿발 세주아니

 

안녕하세요 구우짱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세주아니 리메이크 소식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래픽]

 

가벼운 갑옷으로 피부를 훤히 드러낸 옷차림은 압도적인 힘을 지닌 냉기의 전사라는 세주아니의 특성과 아무래도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중무장을 갖추고 브리슬에 올라 탄 비주얼로 세주아니에 걸맞는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얼음발톱 부족에 프렐요드 정복이라는 승리의 환희를 가져다 줄 막강한 힘의 여전사 세주아니.

 

세주아니의 강한 인상이 진정한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녀의 전투 멧돼지 브리슬도 이에 걸맞는 외양으로 거듭나야 마땅하겠죠? 그래서 브리슬도 괴력을 과시할 육중한 몸집으로 변신을 마치고, 혹한의 맹습을 시전하면 산산조각 낸 적들을 공중에 던져버리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됩니다. 

트런들이나 카르마 리메이크와 마찬가지로 세주아니 챔피언을 미리 보유하신 분들께는 세주아니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담은 (구) 세주아니 스킨이 무료로 지급됩니다. (보유 중인 챔피언을 환불할 경우 지급된 스킨은 회수됩니다.)

 

 

[게임플레이] 

세주아니는 원초적인 힘을 구사하는 야만족 여전사이기에, 대규모 교전을 개시하기에 적합한 체력으로 보무도 당당한 전투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보조 스킬을 개선했습니다. 

방어력을 올리는 강력한 기본 지속 효과에 적을 공중으로 가뿐히 띄워 버릴 스킬,  

거기에 광역 피해와 둔화 효과까지 개선된 빙하 감옥으로, 혹한의 서릿발 세주아니는 진정한 분노의 화신으로 거듭납니다. 

 

[스킬]


기본 지속 효과: 서리 갑옷 - 스킬이나 기본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면 세주아니의 방어력이 올라가고 자신에게 적용된 이동 속도 감소 효과를 줄입니다. 이미 서리 갑옷이 적용된 상태라면 그 지속 시간이 증가합니다.
Q: 혹한의 맹습 - 브리슬이 전방으로 돌진해 적들을 공중으로 띄우고 마법 피해를 줍니다. 적 챔피언을 공중에 띄우고 나면 돌진을 멈춥니다.
W: 매서운 북풍 철퇴 - 세주아니의 다음 기본 공격이 대상과 그 주변의 적들에게 추가 마법 피해를 줍니다. 이후 철퇴를 휘둘러 일정 시간에 걸쳐 근처의 적들에게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이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곧장 철퇴를 휘두릅니다.
E: 만년 서리 - 기본 지속 효과: 스킬 및 기본 공격이 적에게 서리 효과를 일으킵니다. 사용 시: 서리 효과에 걸린 주위의 모든 적들은 마법 피해를 입고 느려집니다.
R: 빙하 감옥 - 세주아니가 서리로 주조한 올가미를 일직선으로 던집니다. 올가미가 적 챔피언을 맞히면 부서지면서 대상과 주변 적들을 기절시킵니다. 올가미가 최대 사거리에 도달하면 그 자리에서 부서지면서 적들을 느리게 합니다. 올가미가 부서지는 지역에 있는 모든 적들은 마법 피해를 입습니다. 

 

 

[플레이 방법] 

정글 플레이: 세주아니는 여전히 멧돼지를 탄 정글 최고의 군중 제어기 보유자입니다. 게임 초반부에는 서리 갑옷으로 체력을 유지하면서 매서운 북풍 철퇴로 정글의 몬스터 캠프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만년 서리와 혹한의 맹습을 함께 사용해 적절한 타이밍에 수풀에서 적을 노리면 빠른 킬을 올릴 수 있죠. 빙하 감옥을 배우고 나면 기절까지 더해져 세주아니의 기습이 적들에게 최고의 위협이 됩니다.

 

게임 중반부: 게임이 중반부에 접어들면, 세주아니는 적 진형을 무너뜨리면서 적에게 강한 압박을 주는 여전사로 거듭납니다. 매서운 북풍 철퇴로 공격로를 밀면서 다른 스킬들을 활용해 적의 기습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 군중 제어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적팀의 발을 묶어 버리면, 세주아니의 아군이 추격을 당하는 위험을 줄어들고 추격하는 일은 한결 쉬워집니다. 기본 지속 효과로 보강된 방어력은 세주아니가 접전의 최전방으로 거침없이 뛰어들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세주아니의 아군들은 적들을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는 거죠.

 

게임 후반부와 팀전 상황: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의 교전 개시형 챔피언들 중 하나인 세주아니는 빙하 감옥으로 대상 적을 전투에 가담시키거나 혹한의 맹습으로 후퇴하는 적을 추격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마법 피해를 줄 수 있는 세주아니는 아군에 물리 공격수가 많은 경우 특히 강력한 방어 담당 역할을 해냅니다. 적의 궁극기도 돌진으로 쉽게 중단 시킬 수 있고 적 진형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에도 부족함이 없죠. 게다가 큰 피해를 흡수하면서 군중 제어기로 적들의 발까지 묶어 버려서 전투 중인 아군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답니다.

 

 

 

[배경스토리]

 

세주아니는 혹독한 환경에서 야만적인 전투 기술을 배우며 자랐다. 다른 이들은 프렐요드의 척박한 환경에 굴복했지만, 세주아니만은 고통이 힘으로, 배고픔이 용기로, 추위가 약자를 걸러내는 아군으로 바뀔 때까지 그 속에서 수련을 거듭하는 남다름을 보였다. 이렇게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가차 없이 냉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세주아니 휘하의 병사들 역시 패기 있게 견뎌내거나 아니면 죽음을 받아들이도록 단련되어 갔다. 언젠가 자신이 프렐요드를 정복하는 날이 오면, 살아남은 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막강한 왕국을 건설하게 되리라.

 

겨울 발톱 부족장은 어려서부터 부족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자기 눈으로 똑똑히 보며 자랐다.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오직 강한 자들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형제 중 10살까지 살아남은 건 그녀 혼자였기 때문에, 세주아니는 자기도 곧 비참한 죽음을 맞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절망스런 마음으로 점성술사를 찾아간 그녀가 받은 신탁은 죽음이 아니라 오히려 분단된 프렐요드 영토를 하나로 통일할 지도자라는 것이었다.

 

세주아니는 이 운명을 굳게 믿으며, 다른 사람들이라면 죽고도 남았을 고통을 견디며 극한의 수련에 정진했다. 세주아니는 음식도 따뜻한 털옷도 마다한 채 눈보라 속으로 나아가 살갗을 에는 매서운 바람을 그대로 견디며 수련을 계속했다. 부족에서 제일 강한 전사들과 한 명씩 차례로 대련을 펼치며, 다리가 풀릴 때까지 훈련하는 나날이 계속됐다. 그리고 마침내 부족의 지도자 자리를 물려받게 되자, 세주아니는 부족 전사들에게 자신을 본보기로 삼으라고 명했다. 세주아니의 통치 아래 부족은 전에 없이 강성해졌다.

 

그런데 세주아니가 계획했던 대정벌은 전쟁이 아니라 의외의 평화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겨울이 시작된 첫 날, 세주아니의 진영에 애쉬의 사절이 선물로 곡식을 들고 찾아왔던 것이다. 애쉬의 의도가 뭔지는 딱 봐도 뻔했다. 두 부족이 결합하면 겨울 발톱 부족이 다시는 굶주리지 않을 것이란 뜻이었다. 세주아니에게 이런 선물은 모욕이나 다름 없었다. 전투 대신 농사를 선호하는 애쉬의 부족은 남자건 여자건 모두 마르고 약해 빠졌다. 실로 경멸스러운 삶의 방식이었다.

 

세주아니는 부족민을 한 데 모으고는 애쉬가 보낸 곡물에 불을 놓았다. 그리고 애쉬의 이런 자선은 우리를 약화시키고야 말 것이라고 선언했다. 세주아니는 사절단의 보급품을 모조리 압수하고서 돌려보냈다. 오직 강자만이 프렐요드에서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아바로사 부족에게 전하기 위해서였다. 불타고 있는 곡식을 뒤로 한 채, 세주아니는 군대를 이끌고서 이 뼈아픈 교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원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나는 얼음에서 태어나 폭풍우 속에 빚어져 혹한으로 단련됐다.'' - 세주아니